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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지원 | [아이티] 2018년 모니터링 보고서 "잊혀진 섬" 라고나이브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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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케어 작성일2018.12.18 조회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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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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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2월 2일 ~ 12월 7일까지 글로벌케어가 콜레라 예방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티 라고나이브 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마을은 Fregad 마을이었습니다. 이 마을은 이 마을 숯을 만들어 본섬에 판매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바닷가 인근의 마을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땅에 큰 돌들이 많아 집이나 화장실을 짓기에 매우 어려운 지형입니다.따라서 인근의 바닷가라는 환경으로 인해 콜레라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으로 보여졌으나, 화장실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20893d00f77bcaf7fb4eca11f14134f7_1545120301_88.JPG <Fregad마을의 공공화장실의 모습>

 

마을 주민들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화장실을 지을 수 있는 땅을 확보여 현재는 총 4칸의 공공화장실을 설치하였다고 했습니다.이제 주민들은 특히 여성들은 안전한 공간에서 배변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얘기하며 정말 기뻐하였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바닷가 인근이라 우물을 파도 짠물이 나오기 때문에 빗물 저수지의 필요가 절실한 곳이었습니다콜레라의 예방은 깨끗한 물 사용과 화장실 사용, 먹기 전에 깨끗이 손 씻기 등이 중요합니다. 이 지역에 공공 화장실과 함께 빗물 공공 저수조를 설치하여 마을 주민들이 이전보다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수조는 이번에 새로 마을에서 지은 학교건물 지붕에 빗물 받이가 설치되어 그 옆에 저수조를 설치하여 빗물받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글로벌케어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점차 깨끗한 물가 환경이 나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Fregad 마을에서 콜레라로 힘들어하는 대신에 웃음 소리가 넘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두 번째 마을인 Picmy 마을을 가는 길은 더욱 험난했습니다. 제대로 된 길이 포장되어 있지 않은 라고나이브섬에서 돌산을 두 개 정도 넘어가야 나오는 마을이었는데요, 길이 워낙 험한 편이라서 글로벌케어가 마을을 방문한다고 하면 차를 잘 빌려주지 않기도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을을 가던 중에 바퀴가 빠져버리게 되어 모두 차에서 내려 이리저리 애써보았지만 전문가를 불러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급한대로 마을 보건요원들에게 연락하여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0893d00f77bcaf7fb4eca11f14134f7_1545120642_55.png <Picmy 마을 가는길: 험준한 산길을 달리다가 바퀴가 빠져버린 차의 모습>


이 마을은 마을 회관 옆에 공공 빗물 저수조를 설치하여 마을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였고 학교 근처에 공공 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완전 바닷가 마을의 경우는 워낙 위생환경이 좋지 않고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이 높아 가정별로 화장실을 설치하지만,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거나 산에 있는 마을은 바닷가 거주 마을보다 상대적으로 전염병 위험이 낮아 공공 화장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아이들이 슬금슬금 다가와서 자신들을 찍어달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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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회관 지붕을 통해 연결된 빗물 저수조>

  

몇 명을 찍어주다 보니 아이들이 모두 몰려와 저수조 앞에 서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사진을 뽑아서 아이들을 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Picmy 마을은 약 2,600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큰 마을인데 다른 NGO에서 지어준 health post(보건지소)가 있어 글로벌케어는 이동 진료로 방문하기도 하며 글로벌케어에서 훈련받은 보건 요원이 보건지소의 간호사와 함께 마을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20893d00f77bcaf7fb4eca11f14134f7_1545120905_43.JPG <사진을 함께 찍은 마을 아이들>

 

 마지막으로 바닷가 salin 마을을 방문하였는데, 앞서 방문하였던 Fregad마을과 같이 바닷가에 위치하여 여러 가지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쓰레기와 돼지, 염소가 집 안팎에 자리하고 있고 곳곳의 물웅덩이가 있어 콜레라를 비롯한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바다와 매우 인접하기 때문에 허리케인이나 강한 비바람이 불면 금세 물이 차서, 화장실 없이 지낸다면 노상 배변으로 땅에 있는 오물이 허리케인이나 강한 비바람과 함께 집 안으로 밀려들어 오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들을 예방하기 위해 바닷가 마을의 화장실은 계단을 만들어 높은 위치에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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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높은 화장실 계단에 앉아 있는 아이의 모습 (우) 화장실 내부의 모습>

 

현재 아직 화장실이 있는 가정보다 없는 가정이 더 많지만 36개월가량 지속해서 진행한 콜레라 위험경감 활동으로 예전보다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줄어들었으며 콜레라 발생률도 적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라고나이브 주민들은 화장실 없이 콜레라가 덮쳐올 위험을 안고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라고나이브 주민들과 함께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글로벌케어 해외사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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