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지원 | [모리타니] 와르프 영양지원사업 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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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케어 작성일2021.12.21 조회4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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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니 도시빈민촌 와르프에 전한 희망의 손길
모리타니의 빈민촌 와르프를 아시나요?
모리타니의 빈민촌 와르프는 도시 경제 정책에 의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입니다. 고기잡이와 배수리 등이 이뤄지던 부두를 화물 선적을 위한 용역업체들이 주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마을에는 일거리가 없습니다. 또한 정부는 이 곳을 공장지대로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를 폐쇄한 채 마을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고 있지만, 땅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갈 곳이 없기에 여전히 이 곳에 남아 살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으로 와르프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지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모리타니 와르프 아동 영양지원'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였습니다. 99명의 직접 기부자님과 2,072명의 참여 기부자님의 후원으로 목표했던 3,300,400원을 모두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코로나19로 고통 가운데 놓인 모리타니 와르프 지역의 취약한 빈민 가정에 2개월에 1회씩 총 3회에 걸쳐 300가정의 아이들을 도왔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응원을 통해 아이들의 영양에 꼭 필요한 쌀과 우유가루를 모두 나눌 수 있었습니다.
기초 영양 지원은 도시 빈민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한 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식에 대한 걱정이 해결되기 때문에 그동안 지출하지 못했던 의료, 교육 분야에 돈을 쓸 수 있습니다.
“글로벌케어의 영양 지원 사업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와르프는 글로벌케어 외에 다른 곳의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물품을 나눠 받은 한 주는 일주일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분유 덕분에 매일 아침을 건너뛰지 않고 아이들을 먹일 수 있었고 쌀을 지원받았기에 남는 돈으로 생선과 기름을 사서 요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세 끼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와르프 마을 주민)
“마을 주민들이 우리가 하는 일을 믿어주고 고맙다고 말해줍니다. 초반에는 자신이 지원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까봐 불평이 많았지만,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쌀과 우유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마을 주민들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더욱 신뢰합니다. 영양 지원 사업 이후로 약이 필요하거나 식품이 없을 때 도움을 청하러 우리를 찾아오는 주민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가진 것은 적지만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고, 마을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와르프 지역협회 싱기티 봉사단원)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에게 달려갑니다.
글로벌케어는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겠습니다. 두 손 모아 응원과 기도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